소비를 수입으로 전환하라.
- Albert Lee
- 2017년 10월 18일
- 1분 분량

소비는 소비일 뿐?
소비를 수입으로 전환하라.
기업이 독점하고 있던 유통 과정상의 여러 부분들에 소비자들이 참여하기 시작했다. 광고, 홍보, 마케팅 등의 과정에서 소비자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기업의 몫이었다. 하지만 기업이 하던 역할을 소비자가 했다면 이 부분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그 과정에 기여한 소비자에게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 과정은 단순히 300 ~ 350원에 관한 것이 아니라, 기존 유통방식에서의 사례를 보면 200원에 제조된 상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1000원 까지의 과정에서 약 30 ~ 35%가 되고 이를 전체 시장규모로 보면 어마어마한 규모가 될 것이다.
소비자는 이 30 ~ 35%를 자신의 몫으로 만들기 위해 공부하고 구전광고를 하며, 단순히 무한 반복하는 구전광고에 대한 보완책으로 애용자 네트웍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기업만이 이득을 취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기엔 시대가 너무 앞서간 것이다. 그 행위에 대한 수입은 기업이냐 소비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위의 주체가 누구냐가 중요한 세상이 된 것이다.
소비자들이여!
자신의 몫을 찾기 위하여 깨어서 행동해야 할 것이다.

프로슈머 살펴보기
이제는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다.
현명한 소비자가 점차로 늘어나고 있다. 기업의 홍보에 의지해서 단순 구매를 하던 소비자는 줄어들고 이제 스스로의 권리와 이득을 챙기는 소비자가 그 자리를 대체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해외 직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물품을 구입하는 Buysumer, 제품을 구입 상태 그대로가 아닌 자신의 필요에 따라 변형해서 사용하는 Modisumer, 혹은 기존의 제품에 소비자의 감성을 덧입힌 제품에 반응하는 Storysumer, 여기에 더해 제품의 생산, 유통의 과정에 참여해 자신들의 요구를 상품에 반영시키고 나아가서 수입과도 연계시키는 Prosumer 등...
그중에서도 특히 프로슈머로 지칭되는 한 부류의 소비자들은 일상적인 소비생활을 통해 거기에서 스스로의 수입원을 창출해 내고 있다. 나아가서 그 권리를 확보하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는 권리수입의 재원으로 삼아 인세적인 성격의 수입을 창출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 아니 현명한 소비자가 현시대의 대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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